포획된 후보를 쓰면 케이지의 어느 칸에 숫자가 들어가는지 몰라도 구역 전체에서 그 숫자를 지울 수 있어요. 케이지의 합을 만드는 모든 방법을 살펴보고, 그 모두에 등장하는 숫자를 찾는 게 핵심이에요.
케이지에 조합이 여러 개 남아 있어도 조합끼리 겹치는 부분이 있다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있어요. 합을 만드는 모든 조합에 9가 들어 있다면, 어느 칸인지는 몰라도 케이지 안에 9가 반드시 있어요.
이제 위치를 살펴봐요. 그 숫자가 들어갈 수 있는 케이지 칸이 모두 한 구역 안에 있다면, 그 구역의 해당 숫자 자리는 이미 정해진 거예요. 같은 행, 열, 박스의 나머지 칸에서는 그 숫자가 후보에서 빠져요. 케이지가 그 숫자를 포획한 셈이죠.
| 케이지 조합 | 포획된 후보 | |
|---|---|---|
| 케이지 상태 | 조합이 딱 하나 | 조합이 둘 이상 |
| 알 수 있는 것 | 케이지 안의 모든 숫자 | 모든 조합에 들어 있는 숫자 하나 |
| 지우는 곳 | 케이지 칸과 공유 구역 | 공유 구역의 나머지 칸 |
| 난이도 | 합만 보면 바로 알 수 있음 | 조합을 나열한 뒤 비교 |
포인팅 페어와 같은 형태의 추론이고, 박스 자리를 케이지가 맡는다고 보면 돼요.
합이 14인 케이지 B5, B6, C4, C5를 살펴봐요.
서로 다른 숫자 4개로 14를 만드는 방법은 5가지예요. 1+2+3+8, 1+2+4+7, 1+2+5+6, 1+3+4+6, 2+3+4+5죠. 박스 2에는 B4에 이미 6이 있으니 6이 들어 있는 2개 조합은 사라져요. 남은 3개, 즉 1+2+3+8, 1+2+4+7, 2+3+4+5에는 모두 2가 들어 있어요. 그래서 케이지의 4개 칸 중 하나가 박스 2의 2이고, A4, A5, A6, C6에서는 2가 지워져요.
이 케이지는 지그재그 모양(B5, B6이 C4, C5 위에 있음)이라 행이나 열을 채우지는 않지만, 전체가 박스 하나 안에 있어서 그것만으로 충분해요. 이 케이지는 합만으로는 끝내 풀리지 않아요. 어느 칸이 2인지 알 수 없지만, 알 필요도 없어요.
포획된 후보는 보통 난이도 킬러 스도쿠부터 중요해지고, 그 위 난이도에서도 계속 쓰여요. 특히 이니와 아우티가 케이지 합을 미리 줄여 준 뒤에 자주 나와요. 더 어려운 케이지 기술로 가는 관문이기도 해요. 그 기술들은 모두 같은 방식으로 작동해요. 가능성을 나열한 뒤, 모두가 동의하는 것만 남기는 거예요.